하도권 "日서 경찰에 살인자로 오해받아" 무슨 일?
[서울=뉴시스] 하도권. (사진=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 캡처) 2024.03.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13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는 '연기광' 특집으로 꾸며졌다. 게스트로 하도권, 배우 김민재·장혁·김도훈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도권은 "자신이 살던 집 근처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여기 4층에 덩치 좋은 외국인이 산다. 누군가의 제보를 받아서 (경찰)이 왔다. 저는 외국인인데, 극단 사계의 배우라고 이야기했는데 안 믿었다. 계속 안 믿어서 제가 연습했던 대본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하도권은 "경찰이 '오해를 해서 미안하다. 혹시 문제점이 있거나 불편함, 수상한 점이 있는 사람을 본 적이 있냐'고 물어봤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저는 불편한 점을 물어본 줄 알고 (경찰에게) '일본이 온돌이 안된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경찰이) 대민 서비스를 한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짚었다. 하도권은 "(경찰에게) '집이 너무 춥다'고 말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하도권은 서울대 성악과 출신으로, 1994년 뮤지컬 '미녀와 야수'로 데뷔했다. 뮤지컬 '라이온 킹'(2006~2007) '오페라의 유령'(2009~2011) 등에서 관객을 꾸준히 만났고, 일본에서도 극단 생활을 했다. 2016년 웹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시작으로 드라마 '황후의 품격'(2018~2019) '의사요한'(2019) 등에 출연했다. 드라마 '스토브리그'(2020)로 주목받았으며 '펜트하우스' 시즌1·2·3(2020·2021) '오늘의 웹툰'(2022) '내 남편과 결혼해줘'(2024) 등에서 활약했다.
[서울=뉴시스] 지난 13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는 '연기광' 특집으로 꾸며졌다. (사진=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 캡처) 2024.03.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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