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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수영 민주당 유동철 "장예찬, 무소속 출마 취소하라"

등록 2024.03.18 15:56:50수정 2024.03.18 18: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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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사태 본질 파악 못해"

"정연욱 후보는 재활용 공천"

[부산=뉴시스]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부산 수영구 국회의원 후보. 2024.03.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부산 수영구 국회의원 후보. 2024.03.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유동철(57) 더불어민주당 부산 수영구 국회의원 후보가 18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같은 지역구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장예찬(36) 후보에 대해 "아직도 이번 사태의 본질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출마 취소를 촉구했다.

유 후보는 장 후보를 놓고 "수많은 막말들은 세상물정 모르던 철없던 20대라고 해서 용서될 수 있는 가벼운 실수가 아니다"며 "아직도 이번 사태의 본질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수영구민들과 약속한 개소식을 취소하고 기자회견까지 열어 반성하고 사과했던 것은 오로지 공천권을 지키기 위해 국민을 기만했던 것인가"라며 "지금이라도 무소속 출마를 취소하고 자신을 돌아보며 자숙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날 유 후보는 부산진구을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경선에서 패한 정연욱(59) 후보를 수영구에 공천한 국민의힘도 비판했다.

유 후보는 "국민의힘 공관위는 불과 며칠 전 부산진구을에서 자신이 진구의 적임자라며 공천을 신청했다가 경선에서 패배한 정 후보를 수영구에 재활용 공천했다"며 "수영구민들을 우롱하지 말고 제대로 된 후보를 공천하라"고 했다.

한편 장 후보는 앞서 이날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잠시 당을 떠나지만, 수영구 주민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해서 돌아가겠다"며 "반드시 승리해 국민의힘으로 돌아가 웰빙정당을 전투형 정당으로 바꾸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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