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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이종섭 부실검증…당시 출금상태" 한동훈 고발

등록 2024.03.20 11: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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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주 호주대사 지명시 출국금지 상태…당시 법무장관 한동훈"

이종섭 대사, 이르면 금주 입국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20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박행열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 대사. 2023.09.18.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20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박행열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 대사. 2023.09.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법무부 장관 시절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인사 검증을 부실하게 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됐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20일 한 위원장과 박행열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사세행 측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초 출국금지될 당시 법무부 장관은 한동훈이며 대통령실은 이 전 장관이 주호주 대사로 지명된 것은 그 이전이라고 했다"며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은 왜 이종섭 전 장관에 대한 인사검증을 제대로 하지 않았는지 해명하라"고 했다.

이 대사는 지난해 폭우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을 벌이다 사망한 채 상병 관련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 등)로 수사를 받던 중 주호주대사로 임명돼 출국했다. 출국 전 공수처에 출석해 1회 조사를 받았다.

이후 '도피성 출국'이란 지적이 이어지자 대통령실과 이 대사 측에선 도리어 공수처가 조사를 지연했다며 빠른 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이 대사는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입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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