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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아내가 아버지 제사상 차려줬어요"…남편 '울컥'

등록 2024.04.03 17:45:24수정 2024.04.03 17: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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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 못하는 아내…사진 보고 한국식 제사상 차려

누리꾼들 "정성 느껴져" "아버지 감동하실 것" 반응

[서울=뉴시스]일본인 아내가 남편의 부친 기일에 한국식 제사상을 차려줬다는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일본인 아내가 남편의 부친 기일에 한국식 제사상을 차려줬다는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아 인턴 기자 = 일본인 아내가 한국인 남편의 아버지 기일에 한국식 제사상을 차려줬다는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달 31일 온라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에 '일본인 와이프가 차린 제사상'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오사카에 거주 중이라며 "내일이 아버님 2주기인데 외출했다가 돌아오니 (아내가) 제사상을 차려뒀다"고 전했다.

아내가 한국식 제사상을 차릴 것으로 생각도 못한 A씨는 "너무 울컥해서 좀 울었다"고 말했다.

한국말을 못 하는 아내는 한국식 제사상을 검색해 사진을 보고 상을 차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많이 감동했고 저도 정말 잘 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마음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성이 느껴집니다" "있을 건 다 있네요. 아버지도 잘 드시고 가실 겁니다" "아버님께서도 크게 감동하실 겁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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