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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정수장서 유충 발견…환경부 "수돗물 공급 정상화 총력"

등록 2024.04.21 20:52:54수정 2024.04.21 21: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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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점검 과정서 발견

유충 발생 원인 역학조사반 통해 면밀히 조사

【세종=뉴시스】환경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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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정부가 경기 이천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수돗물 음용 자제 등을 권고했다.

21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천시는 이천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돼 20일 오후 11시부터 수돗물 음용자제 등을 권고하는 주민 공지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했다.

이번 이천정수장 유충은 환경부가 지난 1일부터 실시 중인 전국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점검 과정에서 발견됐다. 환경부는 이상기후로 인해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거라는 기상청 전망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한 달 먼저 실태점검을 시작했다.

정부는 이천정수장의 유충 발생 원인을 역학조사반을 통해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다. 또 유충 사고 조기 수습을 위해 이천시는 한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수도지원센터와 함께 역세척 주기 단축, 염소주입 강화, 공정별 방충 시설 보완 및 내외부 청소 등 다양한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환경부는 수도사업자인 이천시가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 병입수(용기에 담아 판매하는 물)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아울러 이천시민이 불편하지 않게 이른 시일 내 수돗물을 정상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현재 수돗물은 단수 없이 공급 중이며 수돗물 음용자제 등을 안내한 상황이다.

환경부는 "다음 달 10일까지 실시하고 있는 전국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 점검을 면밀히 추진해 국민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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