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들 "환경단체에서 활동하고 싶다" 최다
광주NGO지원센터 설문조사
청소년·자원봉사단체 뒤이어
[광주=뉴시스] 시민광장 광주온(ON) 설문 '당신이 생각하는 광주 시민단체는'. (사진=광주온 홈페이지 갈무리).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2일 '시민광장 광주온'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광주NGO지원센터의 의뢰로 "당신이 생각하는 광주시민단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는 4062명이 참여했으며 추구하는 시민단체 활동분야에 대한 질문에 1148명(28.3%)이 환경생태 분야를 지목했다.
이어 885명(21.8%)이 아동·청소년·청년 시민단체, 864명(21.3%)은 자원봉사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문화·예술(16.4%), 의료보건·교통·안전 13.7%, 정치·경제·사회감시 13.4%, 인권·장애인 9.5% 순이다.
시민단체 활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설문 응답자 1502명 중 961명(63.9%)이 '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어서'에 응답했으며 단체활동 지지 162명(10.7%), 지역사회 정보 취득 150명(9.9%), 인맥 다양화 53명(3.5%) 순이다.
시민단체 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 3060명 중 28.5%(873명)가 '정보 부족'을 제시했으며 '시간 부족' 23%(706명), 시민단체 불신도 22.9%(703명)을 차지했다.
현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단체가 광주발전에 도움이 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59.7%(2422명)가 '그렇다'에 응답했으며 대안제시 55.2%(2238명), 민주주의 발전 도움 61.3%(2489명)로 높았다.
반면 전문성에 대한 질문에는 51.9%(2166명)가 부정 평가했으며 시민소통 노력도 52.4%(2129명)가 부족하다고 선택했다.
광주지역 시민단체를 지원하는 NGO센터에 대한 질문에는 54.2%(2202명)가 '모른다'고 응답했다.
광주NGO지원센터 관계자는 "광주 시민사회단체에 대한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단체에 대한 시민 인식정도 설문을 실시했다"며 "설문을 토대로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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