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 라오스 계절근로자 532명 농가 투입한다
"농가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1차 도입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정선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라오스 계절근로자 532명을 농가 투입을 통해 농촌 인력난을 해소한다.
23일 정선군에 따르면 오는 25일까지 라오스 계절근로자 441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이들은 4개 지역 농협과 농가에 배치돼 농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지역에 주소를 둔 결혼 이민자 친척 등 91명은 연중 수시로 초청해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해결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기 힘든 농가의 경우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배치할 계획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는 병원 진료·응급치료 등 의료서비스와 통역·승합차량 이동 지원, 관광지 투어 등을 통해 지역에 정착해 안정적인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경덕 군 농업정책과장은 "농가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와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과 함께 다양한 농업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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