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이재명 피습 다룬 조선·문화일보 유튜브 '문제 없음'
[서울=뉴시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현판. (사진=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공) 2024.05.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통신소위)는 23일 회의를 열어 조선일보·문화일보 의견 진술을 듣고 유튜브 영상 38건에 대해 '문제없음'을 의결했다. 다른 11건은 각하했다. 통신소위에 나가 의견 진술을 한 건 조선일보와 문화일보가 최초다.
이번에 논의한 안건은 조선일보 '박은주·신동흔의 더잇슈' 지난 1월11일 영상과 문화일보 '허민의 뉴스쇼' 지난 2월13일 영상 등에 대한 것이다. '사회 혼란 야기' 조항 위반을 근거로 민원이 제기됐다.
조선일보 측 의견 진술에서 "이 대표 습격범에 대해 긴급 체포가 아니라 구속이라고 표현한 건 저희 잘못이라고 인정한다. 다음 방송인 17일에 정정했다"고 밝혔다. 문화일보 측은 "진행자가 직접 정치권을 취재해 이 대표에 대해 논평한 것"이라며 "여론 시장에서 평가받으면 될 사안이지 행정 제재 대상이 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위원들 다수는 해당 유튜브 콘텐츠에 대한 시정 요구는 과잉규제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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