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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병대 사령관 "괌에 해병연안연대 배치…中 대응"

등록 2024.06.22 16:21:31수정 2024.06.22 16: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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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필리핀 공격하면 매우 나쁜 날 될 것" 경고

[워싱턴=AP/뉴시스] 에릭 스미스 미국 해병대 사령관은 21일(현지시각) 중국에 대응할 목적으로 "유연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연안작전연대(MLR)'을 수년 안에 괌에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스미스(오른쪽 두 번째) 당시 해병대 부사령관이 지난해 7월10일 워싱턴에서 열린 데이비드 버거 사령관 퇴임식 중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에게 경례하는 모습. 2024.06.22.

[워싱턴=AP/뉴시스] 에릭 스미스 미국 해병대 사령관은 21일(현지시각) 중국에 대응할 목적으로 "유연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연안작전연대(MLR)'을 수년 안에 괌에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스미스(오른쪽 두 번째) 당시 해병대 부사령관이 지난해 7월10일 워싱턴에서 열린 데이비드 버거 사령관 퇴임식 중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에게 경례하는 모습. 2024.06.22.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에릭 스미스 미국 해병대 사령관은 21일(현지시각) 부대 재편 계획의 일환으로 "유연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연안작전연대(MLR)'을 수년 안에 괌에 배치하겠다"고 밝혔다고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미스 사령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MLR은 대만 유사(전쟁) 등에 바로 대응할 수 있는 기동 부대다.

스미스 사령관은 "필리핀에 신속하게 전개하는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며 "오키나와, 대만, 필리핀에 이르는 이른바 '제1 열도선'의 중국 측 안쪽으로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중국이 일본이나 필리핀을 공격하면 "매우 나쁜 날이 될 것"이라며 중국을 견제했다.

또 스미스 사령관은 양국 정부의 합의에 따라 오키나와 주둔 해병대 4000명을 괌으로 이전하는 계획에 대해 "올해 12월까지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미 해병대는 2022년 3월 미국 하와이에 이어 지난해 11월 일본 오키나와에 MLR을 창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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