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사업 대응 잘한 단양군, 국·도비 확보 실적 호조세
24일 단양군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군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사업,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 등 다양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의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공공건축물 에너지 성능 개선을 위한 것으로 총사업비 26억원 중 20억원이 국·도비다. 단양 지역 12개 보건지소가 사업 대상이다.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사업 선정으로 군은 '스튜디오·다리안W'를 건립하게 된다. 총사업비 100억원 중 50억원을 국토부 등이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총사업비는 154억원, 충북도의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 총사업비는 33억 원이다. 정부와 도는 사업비 일부를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군은 충북 대표 관광상품개발지원사업,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지역연계 해외홍보 영상콘텐츠 제작사업에도 선정돼 외부재원을 확보했다.
정부는 지난 4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1호 사업으로 총사업비 1133억원 규모의 단양역 관광개발사업을 선정하기도 했다. 정부의 사업 참여와 은행권 PF 보증이 한결 수월해지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2022~2023년 공모사업비 확보실적이 149% 성장한 데 이어 올해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군은 교부세 삭감으로 어려워진 재정 상황 극복을 위해 외부 공모사업에 더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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