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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장남 일감몰아주기 의혹' 북경한미 조사착수

등록 2024.07.08 07:58:31수정 2024.07.08 09: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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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대표, 임원에게 전달

[서울=뉴시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한미약품이 자회사 북경한미약품에 대한 내부 조사에 착수한다. 최근 한미그룹 오너일가 장남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가 실질적으로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홍콩 코리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사실 확인을 위해서다.

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최근 임원들에게 "한미약품 경영에 위해가 될 수 있는 위중한 사안으로 생각됐고 감사위원회에서도 해당 내용의 심각성을 인지해 공식적으로 명확한 조사를 요청했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관계를 일차적으로 확인하고 필요 시 추가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최근 북경한미약품이 중국에서 생산하는 의약품을 코리그룹 계열사 룬메이캉에 넘겨 유통하게 하는 등 부당 내부 거래에 해당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회사의 투명한 경영을 위해 북경 한미와 관련한 의혹은 반드시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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