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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티메프 피해' 소상공인들에 긴급자금 지원 검토

등록 2024.07.26 16:05:36수정 2024.07.26 17: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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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검토 중

중기유통센터, 위메프 판매대금 일부 정산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현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현판.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해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중기부는 대통령실의 지시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24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소비자와 판매자들의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으로 피해를 입거나 일시적 경영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긴급한 자금을 지원하는 정책자금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현재 사태를 파악하면서 모든 것을 열어놓고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확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며 "주말까지 검토가 이어질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티몬·위메프 사태로 인해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이 긴급경영안정자금 지급 대상인지부터 융자 요건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한편 중기부는 전날 산하기간인 중소기업유통센터(중기유통센터)에 큐텐 계열사와 관련된 사업에 대한 중단 조치를 내렸다.

중기유통센터는 그간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돕는 '판판대로' 사업을 진행하며 이커머스(전자상거래)에 소상공인의 입점을 지원했다. 이커머스에는 큐텐 계열의 티몬, 위메프도 포함됐다.

중기유통센터 관계자도 "큐텐 계열과는 잠정적으로 사업을 중단을 한 상태"라며 "중기유통센터는 해당 플랫폼에 판매대금을 신속 정산하라 요청했고, 이에 위메프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이 일부 판매대금을 정산받았다"고 말했다.

중기유통센터는 티몬·위메프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TF를 구성하고, 이날 실무회의를 통해 현재 상황을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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