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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 창업자 구영배, 물류자회사 '큐익스프레스' 대표직 사임…후임에 CFO 선임

등록 2024.07.27 07:31:43수정 2024.07.27 07: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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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익스프레스, 구영배 대표 후임으로 마크 리 CFO 선임

구영배 큐텐 사장(사진=큐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영배 큐텐 사장(사진=큐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최근 불거지고 있는 티몬·위메프 정산·환불금 지연 사태의 총 책임자로 알려진 구영배 큐텐 창업자가 물류자회사 큐익스프레스의 최고경영자(CEO)직을 사임했다.

27일 큐익스프레스는 구영배 대표이사 후임으로 마크 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마크 리는 기존 CFO와 CEO를 겸직한다.

업계에서는 구 대표가 큐익스프레스 CEO직을 내려 놓으면서 티몬·위메프 사태의 법적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구 대표는 티몬·위메프 사태가 발생한 이후 어떠한 메시지도 내놓고 있지 않다.

일각에서는 재무전문가 마크 리를 대표로 선임하고, 큐익스프레스의 미국 나스닥 상장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란 분석도 있다. 마크 리는 구 대표와 큐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 작업을 함께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큐익스프레스는 전날 구 대표 사임 소식을 전한 내부 공지를 통해 "회사는 인터파크커머스, 위메프, 티몬글로벌, 티몬 등 다른 회사들과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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