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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홈페이지 개편…민원·분쟁 확인 쉬워진다

등록 2024.08.26 06:00:00수정 2024.08.26 06: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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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PI 통해 금융 데이터 활용 가능

금융감독원 오픈 API 서비스 통합 채널 화면.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금융감독원 오픈 API 서비스 통합 채널 화면.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금융감독원의 감독 및 소비자 보호 업무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금감원이 홈페이지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금감원은 보유 자료 중 연구·개발에 활용 가치가 높은 19개 정보를 오픈 API(open 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 오픈 API란 이용자가 게시물을 일일이 조회하지 않고도 공개된 인터페이스를 통해 정보를 데이터 형식으로 일괄 다운로드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다.

여러 홈페이지에 흩어진 API 서비스를 통합하고 유형별로 분류해 한눈에 모든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민원과 분쟁 유사사례의 검색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전용 통합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분쟁 조정 사례, 분쟁조정위원회 결과, 주요 감독 판례, 소비자 유의사항 등 민원인의 검색이 용이해질 예정이다.

금감원의 주요 금융 정책과 정책 동향은 홈페이지 메인에 게시해 최근 정책의 접근성을 높였다. 최근 금감원은 채무자 대리인 무료 법률 서비스 확대,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소비자 경보 등 자료를 냈다.

이와 함께 장애인, 고령자 등 정보 소외 계층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홈페이지는 인증 기관 심사를 통해 지난 4월 품질인증을 취득했다.

한편 금감원은 금융 생활 필요 정보, 교육 콘텐츠, 통계 등 다양한 금융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금융상품 비교 공시, 보유 계좌 일괄 조회, 휴면계좌 조회,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 등 금융정보는 '파인'에서 종합 제공하고 있다.

32개 금융 교육 기관의 교육 프로그램과 콘텐츠는 'e-금융교육센터'를 통해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 69개 프로그램과 556개 콘텐츠가 올라와 있다.

전업권을 포괄하는 금융상품 조회 서비스도 제공한다. 정기예금과 적금, 펀드,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개인신용대출, 퇴직연금, 실손의료보험, 암보험 등 정보를 비교하고 확인할 수 있다.

전업권 금융회사의 현황과 주요 경영 정보는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을 통해 제공하며, 금융업계 종사자에게 필요한 금융 감독 법규 및 검사·제재 정보도 '금융감독 업무자료' 페이지에 상세히 나와있다.

금감원은 "금융 관련 정보를 국민들이 쉽게 찾고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편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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