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한 달 만에 다시 마이너리그 강등
[알링턴=AP/뉴시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2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6회초 좌익수 뜬공을 치고 있다. 2024.08.20
피츠버구 구단은 28일(한국시각) 배지환을 산하 마이너리그 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로 보내는 등 26인 로스터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빅리그에 복귀했던 배지환은 약 한 달 만에 다시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았다.
고관절 부상 때문에 부상자명단(IL)에서 시즌을 시작한 배지환은 재활 경기를 치르던 4월 중순 IL에서 해제됐지만, 빅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트리플A에 남았다.
5월 22일 올 시즌 처음으로 빅리그에 승격된 배지환은 6월 5일 오른쪽 손목을 다쳤다.
약 2주 뒤인 6월 18일 훈련을 재개한 배지환은 6월 22일부터 재활 경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번에도 부상자 명단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또 마이너리그로 갔다.
7월 27일 빅리그 로스터 재입성에 성공했던 배지환은 또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됐다.
최근 주전 유격수 오닐 크루스가 중견수로 이동하면서 2루수, 중견수를 오가던 배지환의 입지가 흔들렸다.
타격 성적도 썩 좋지 못했다. 최근 7경기에서 20타수 3안타, 타율 0.150에 머물렀다.
배지환은 올해 빅리그에서 29경기에 출전, 타율 0.189(74타수 14안타) 6타점 6도루 11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46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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