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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얇아진 '갤폴드 스페셜 에디션' 내달 나올까…"두께 10.6㎜ 수준"

등록 2024.08.29 17:30:00수정 2024.08.29 17: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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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팁스터 전망…접었을 때 10.6㎜, 펼쳤을 때 4.9㎜ 두께일 듯

일단 폴드6보다 1.5㎜ 얇아…中업체와 초박형 폴더블폰 경쟁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삼성스토어 홍대 '갤럭시 스튜디오'에 '갤럭시 Z 폴드6'가 진열돼 있다.삼성전자는 12일부터 갤럭시 신제품군 사전판매를 시작한다. 2024.07.11.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삼성스토어 홍대 '갤럭시 스튜디오'에 '갤럭시 Z 폴드6'가 진열돼 있다.삼성전자는 12일부터 갤럭시 신제품군 사전판매를 시작한다. 2024.07.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더 얇은 삼성전자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이 다음 달 국내에서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새로운 폴더블폰은 앞서 출시된 갤럭시 Z 폴드6보다 약 1~2㎜ 더 얇을 전망이다.

29일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에반 블라스'는 접었을 때 10.6㎜, 펼쳤을 때 4.9㎜ 두께의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 출시가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초박형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6 슬림'을 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당초 예상됐던 폴드 슬림, 폴드 울트라 등의 명칭이 아니라 '스페셜 에디션'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것이라는 게 에반 블라스의 주장이다.

지난 7월 출시된 폴드6의 경우 두께가 접었을 때 12.1㎜, 펼쳤을 때 5.6㎜였다. 삼성전자 또한 폴드6의 두께가 전작의 13.4㎜보다 얇아지며 경량화에 성공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스페셜 에디션은 이보다 두께를 더 많이 줄이는 셈이다. 당초 폴드6 슬림 출시 전망이 나왔을 때는 두께가 약 11~11.5㎜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보다 더 얇은 10㎜대로 출시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초박형 폴더블폰을 새롭게 선보이는 것은 최근 중국업체 등을 중심으로 격화되고 있는 얇은 폴더블폰 경쟁 때문으로 보인다.

폴드6 출시와 비슷한 시기에 아너는 역대 가장 얇은 폴더블폰인 9.2㎜의 '매직 V3'를 내세웠고, 샤오미 또한 두께 9.47㎜의 '믹스 폴드4'를 공개했다.

폴드6 슬림 모델은 화면 비율도 일부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부 스크린은 6.5인치, 내부 스크린은 8인치로 전망된다. 이 수치는 일반 바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 울트라와 비슷하고, 폴드6보다는 더 큰 수준이다.

에반 블라스는 폴드 스페셜 에디션의 미국, 유럽 시장 등의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한국에서는 9월25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출시가도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두께를 줄이는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만큼 222만9700원부터 시작했던 폴드6보다 더 높거나 비슷한 가격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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