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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텍, 소방청 관계자 방문…전기차 화재 대응설비 선봬

등록 2024.08.29 14: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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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김태한 파라텍 연구소장, 윤상기 소방청 장비기술국장 (사진=파라텍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좌)김태한 파라텍 연구소장, 윤상기 소방청 장비기술국장 (사진=파라텍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파라텍은 지난 28일 윤상기 소방청 장비기술국장 방문 행사에서 전기차 배터리 화재 대응을 위해 지하주차장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소방설비를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소방산업 진흥과 소방용품 기술 선진화에 따른 소방 산업체 의견 청취를 위해 진행됐다. 파라텍은 이 자리에서 전기차 배터리 화재에서 논-인터록 밸브 장비가 작동되는 과정을 시연했다.

논-인터록 밸브는 스프링쿨러 헤드가 개방되거나 화재감지기가 작동하면 열리는 구조로, 어떤 상황에도 소화수 주수가 가능하다. 파라텍은 지난해 논-인터록 밸브를 자체 개발한 후 국내 대기업향으로 지하주차장 스프링클러에 적용되는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파라텍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참석한 소방청 관계자로부터 긍정적인 의견을 얻는 등 관심도가 높았다"며 "최근 전기차 배터리 화재 사건이 증가하면서 국내 최초 논-인터록밸브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소방설비 뿐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화재 대응력을 극대화한 신규 제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전기차는 화재 발생 시 배터리 내부에서 열 전이가 빠르게 발생하면서 화재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게 특징이다. 전기차 화재를 진압하려면 배터리 전체를 대량의 소화수 공급이 요구되기 때문에 소방설비를 활용해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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