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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 싸게 해줄게"…6400만원 돈가방 들고 줄행랑(영상)

등록 2024.09.21 00:25:00수정 2024.09.21 05: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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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리한 조건으로 환전해 주겠다고 속인 뒤 돈가방을 들고 달아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경찰청 유튜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리한 조건으로 환전해 주겠다고 속인 뒤 돈가방을 들고 달아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경찰청 유튜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유리한 조건으로 환전해 주겠다고 속인 뒤 돈가방을 들고 달아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경찰청 유튜브에는 '카페에서 음료만 마셨을 뿐인데 경찰이 자꾸 쫓아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의 한 카페에서 한 남성이 사업가 A씨의 돈가방을 들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A씨는 4만8000달러(약 6382만원)에 달하는 사업 자금 환전처를 찾고 있었는데, '좋은 환율로 환전을 해주겠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카페로 향했다.

그런데 A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카페에 있던 지인 일당이 소파에 있던 돈가방을 들고 도주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범행 직후 카페를 나와 자신의 차를 통해 도주했다.

알고 보니 이들은 A씨에게 돈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유리한 조건에 환전해 주겠다며 속인 뒤, A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돈가방을 들고 도주한 것이었다.

A씨와 남성들은 모두 지인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GPS 추적 등을 토대로 일당이 대구로 향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투숙 모텔을 특정한 뒤 대구의 한 모텔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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