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숫자일 뿐"…中 84세 할머니의 스카이다이빙(영상)
[서울=뉴시스] 중국의 84세 할머니가 평생의 꿈인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해 성공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사진=docnhanh) *재판매 및 DB 금지
21일(현지시각) 중국 샤오샹천바오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출신의 할머니 타오가 3000m 상공에서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해 성공했다.
이날 타오는 비행기를 타고 3000m 상공까지 올라간 뒤 비행기 밖 하늘로 몸을 던지며 높이 날아올랐다. 꿈이 실현되는 순간 타오는 양손을 흔들며 만족의 미소를 머금었다.
걱정하며 지켜보던 가족들은 성공적으로 비행을 마친 고령 스카이다이버의 탄생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축하해줬다.
땅에 무사히 착륙한 후 타오는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한 것은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될 것 같다"며 "그 어느 때보다 자유롭고 열정적인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타오와 함께 뛰어내린 안전요원은 "보통 사람들은 비행 후 어지러움 등의 반응을 보이지만 타오 할머니는 조금의 불편함도 느끼지 않고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타오는 지난 8월 제2차 세계대전 참전 용사였던 영국의 한 할머니가 스카이다이빙으로 자신의 102세 생일을 기념한 것을 보고 이번 도전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존경스럽다",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멋있는 할머니다", "84세의 나이에도 저 높은 곳을 두려워하지 않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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