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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해피머니 운영사' 전·현직 관계자 압수수색

등록 2024.10.17 16:11:56수정 2024.10.17 18: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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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사태 연루…정산 지연으로 사용 중지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해피머니 상품권 피해자들이 지난 8월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해피머니 상품권 피해자 간담회에서 환불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어 보이고 있다. 해피머니 상품권은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 발발 이후 해피머니 가맹점 대부분이 해피머니를 활용한 결제를 차단하며 상품권은 사실상 무용지물이 됐다. 2024.08.05.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해피머니 상품권 피해자들이 지난 8월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해피머니 상품권 피해자 간담회에서 환불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어 보이고 있다.

해피머니 상품권은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 발발 이후 해피머니 가맹점 대부분이 해피머니를 활용한 결제를 차단하며 상품권은 사실상 무용지물이 됐다. 2024.08.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경찰이 '티메프'(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일부 가맹점에서 사용이 중지된 해피머니 상품권 운영사 관계자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7일 오전 9시부터 해피머니 상품권 운영사인 해피머니아이엔씨의 전 대표와 현 재무 이사 주거지 2곳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해피머니 상품권은 티몬과 위메프 등에서 액면가의 7~10%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다 최근 정산 지연 사태가 일어나며 많은 가맹점이 사용을 중지했다.

이에 상품권 구매자들은 상품권 환불도 못 받고 있다며 해피머니아이엔씨 류승선 대표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는 등 관련 고소·고발이 이어졌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8월  해피머니 상품권 관련 고소·고발 사건 54건을 이관받아 수사 중이다.

경찰은 해피머니 상품권 피해 사건과 관련해 류 대표와 관계사인 한국선불카드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초에도 해피머니아이엔씨와 한국선불카드에 대한 압수수색을 잇따라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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