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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서울시의장, 잠실야구장 찾아 '다회용기 이용' 점검

등록 2024.10.18 16: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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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 38개 매장서 다회용기 사용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시민 인식 확대"

[서울=뉴시스]서울시의회는 최호정 의장이 지난 17일 잠실야구장을 방문해 다회용기 이용현황을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2024.10.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시의회는 최호정 의장이 지난 17일 잠실야구장을 방문해 다회용기 이용현황을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2024.10.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의회는 최호정 의장이 지난 17일 잠실야구장을 방문해 다회용기 이용현황을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최 의장은 전날 잠실야구장에서 다회용기 이용현황을 살핀 뒤 다회용기 수거에 도움을 주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활동가를 격려했다. 전날은 KBO프로야구 LG와 삼성 간 '플레이오프' 경기가 열린 날로 2만 여명의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았다.

잠실야구장 내 38개 매장에서는 치킨과 피자 등에 제공되는 종이 포장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이용객들이 사용한 다회용기를 반납함에 넣으면, 광역자활센터에서 이를 수거해 세척한 뒤 매장에 재공급한다. 다회용기 정리는 자원봉사자와 활동가들이 돕고 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잠실야구장 내 식음료 매장에 다회용기를 본격 도입한 바 있다. 올해 총 131개 경기가 열린 가운데 사용된 다회용기는 121만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기당 약 9210개의 일회용기 사용이 감량된 것으로 파악됐다.

최 의장은 "많은 관중이 이용하는 시설이라 제대로 운영될까 하는 우려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다회용기 사용과 수거가 잘 이뤄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대한 시민 인식을 확대하고 환경보호를 위해 보다 많은 시설에 도입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조만간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현장을 방문하는 등 친환경 정책을 확대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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