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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은 한국외대 교수, 폴란드 십자장교 공훈훈장 수상

등록 2024.10.24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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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수훈 받는 최성은(왼쪽) 교수(사진=민음사 제공) 2024.10.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수훈 받는 최성은(왼쪽) 교수(사진=민음사 제공) 2024.10.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최성은 한국외대 폴란드어과 교수가 폴란드 십자장교 공훈훈장을 받았다.

24일 민음사에 따르면 최 교수는 지난 23일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 중인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으로부터 한국-폴란드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을 받았다.

최 교수는 지난 2007년부터 한국외대 폴란드어과에서 학과장을 역임하며 폴란드어 전문 인재를 육성해 왔다. 2018년도부터는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의 폴란드어 책임교수를 맡아 폴란드어 표준교재 및 평가 문항을 개발했다.

최 교수는 2018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올가 토카르추크를 한국에 처음 알린 번역가로서 알려 졌다. '태고의 시간들'과 2018년 부커상 인터내셔녈 수상인 '방랑자들' 등을 번역했다.  오는 29일 국내 다섯 번째 번역인 단편집 '기묘한 이야기들'을 출간할 예정이다.

최 교수는 "저를 인문학자로 또 번역가로 키운 건, 미츠키에비츠, 시엔키에비츠, 미워쉬, 헤르베르트, 렘, 쉼보르스카와 같은 위대한 작가들과 폴란드 문학"이라며 "감사한 마음 늘 잊지 않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연구와 번역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북한인권운동가 요안나 호사냑, 팔로티 수도회의 야로스와프 카민스키 신부, 안제이 바라노프스키 수사도 공훈훈장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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