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2025 세계 계통운영자 협의체 이끈다
계통운영자 회의서 2025년 회장사 취임
대표 자격으로 미국 EPRI와 기술협력 추진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가운데)은 지난 27~29일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린 '담만포럼'과 '2024 계통운영자 회의(GO15)'에 참석해 2025년도 세계 계통운영자 협의체(GO15) 회장사로 추대됐다. (사진=전력거래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력거래소가 세계 계통운영자 협의체를 이끌어 나간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27~29일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린 '담만포럼'과 '2024 계통운영자 회의(GO15)'에 참석해 2025년도 세계 계통운영자 협의체(GO15) 회장사로 취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전력거래소는 작년 연차 회의에서 2024년 부회장사로 추대됐었다.
2025년도 계통운영자 회의는 전력거래소 주관으로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지난 29일 폐회사에서 "GO15는 에너지전환의 중책을 맡고 있다"며 "2024년 부회장사로서의 경험을 살려 전 세계 계통 운영기관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에너지전환 시대를 이끌어 가는 GO15가 되도록 회장사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이사장은 GO15 회의 기간인 지난 28일 GO15를 대표해 미국의 대표적인 전력 연구기관인 EPRI(Electric Power Research Institute)와 ▲연구 협력·지식 공유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자금 지원 ▲EPRI 대표 GO15 연례 회의 참여 등 상호 협력관계 지속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GO15은 2004년부터 전 세계 주요 전력계통 운영자들이 각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전력계통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운영하는 국제 협의체다.
한국(KPX) 등 15개 대규모 계통 운영기관이 참여 중이며 전력거래소는 2005년부터 GO15에 참여해 왔다.
GO15 회의에 앞서 열린 '담맘포럼'은 'Powering The Future Toward Net Zero'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포럼에서 전력거래소 채영진 처장은 'Net-Zero를 위한 전력망 계획과 운영' 패널 세션에 참석해 한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Net-Zero 달성 방안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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