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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초토화' 태풍 콩레이 1일 中저장성 상륙 가능성

등록 2024.11.01 16: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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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기상대, 태풍과 폭우 리둘 경보 발령

[타이베이=AP/뉴시스] 1일(현지시각) 대만 타이베이에서 한 주민이 제21호 태풍 콩레이로 무너진 건물 지붕을 바라보고 있다. 콩레이가 대만에 상륙하면서 지금까지 최소 3명이 숨지고 2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2024.11.01.

[타이베이=AP/뉴시스] 1일(현지시각) 대만 타이베이에서 한 주민이 제21호 태풍 콩레이로 무너진 건물 지붕을 바라보고 있다. 콩레이가 대만에 상륙하면서 지금까지 최소 3명이 숨지고 2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2024.11.0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만에 강타해 심각한 피해를 일으킨 제21호 태풍 '콩레이(캄보디아가 제출한 것으로, 산의 이름)'가 1일 중국 저장성에 상륙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태풍 콩레이가 이날 오후 저장성 원링시 인근에서 상륙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태풍 경보를 발령했다. 또한 태풍으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폭우 경보도 발령한 상황이다.

중앙기상대는 1~2일 장쑤성 동남부, 상하이 북부와 동남부, 저장성 동북부에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밖에 장쑤성, 상하이시, 저장성 연해 지역과 푸젠성 중부 지역에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기준 원링에서 동쪽으로 45㎞ 떨어진 해상에서 이동하고 있다.

태풍 콩레이는 31일 오후 1시40분께 강력한 비바람과 함께 타이둥현 청궁진에 상륙했다.

이어 태풍은 세력이 약화된 채 오후 6시40분께 바다로 빠져나갔다.

이번 태풍으로 최소 3명이 목숨을 잃고 200명이 넘는 사람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대만 중앙통신 등은 사망자수를 2명으로 집계하고 있다.

대만에 내려진 육상 태풍 경보는 1일 오전 11시30분에 기해 해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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