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탄소 상쇄 숲' 서울시민 식수자 모집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가족단위나 소모임 등 2명 안팎의 조를 이뤄 참여하면 된다. 신청 방법은 30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http://env.seoul.go.kr/archives/73326) 또는 온라인(https://goo.gl/JYXgCH)에 사연과 함께 신청하면 된다.
나무와 숲과 관련된 추억이나 결혼·출산·입학기념 등 참가하게 된 사연을 다양한 소재로 형식에 상관없이 200자 내외로 자유롭게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우수한 사연으로 신청한 100조를 선정해 31일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선정된 100조는 '탄소 상쇄 숲 조성행사'에 참가해 증정된 묘목을 심은 후 꿈과 소망을 담은 명패를 나무에 부착할 수 있으며 나무는 30년간 해당 시민의 이름으로 관리된다.
서울시와 금호타이어는 2015년부터 인왕산과 북한산에 1만7100㎡ 규모 면적에 2개의 산림 탄소 상쇄의 숲을 조성함으로써 640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연간 21.3t)하고 있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저탄소사회를 구현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탄소 상쇄 숲 조성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나무와 자연의 소중함과 지난날의 추억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가족·친구와 함께 뜻 깊은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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