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北풍계리 핵실험 준비 완료한 듯"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북한이 지난해 9월 5차 핵실험을 감행한 이후에도 추가 핵실험 준비 가능성이 있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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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산하 한미연구소의 북한전문웹사이트 38노스는 12일 촬영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핵실험을 위한 "준비를 마친(Primed and Ready)" 상태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38노스는 이날 촬영한 위성사진에서 핵실험장 북쪽 갱도의 주 지원본부에서 새로운 활동이 포착됐으며 지휘통제소 주변에 사람 몇몇이 보였다고 전했다.
북쪽 갱도 입구 주변에서 작은 차량과 트레일러들이 보였으며, 작은 트레일러 한 대가 북쪽 갱도 입구 옆에 배치됐다고 전했다.
또 지난 10일간 북쪽 갱도에서 흘러나온 물이 감소했으며, 갱도에서 나오는 흙더미도 증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쪽 갱도의 주 지원본부에 화물 운반대 11대 가량이 방수포가 덮인 채로 놓여있었으며 인적도 관찰됐다고 38노스는 전했다. 지휘통제소와 위병소, 보안 검문소 등에서도 몇몇 사람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러나 서쪽 및 남쪽 갱도 등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이 보이지 않았다고 38노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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