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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6자수석 "北 추가도발 감행하면 징벌적 압박 극대화"

등록 2017.04.25 15: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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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김홍균(가운데)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조셉 윤(왼쪽)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가나스기 겐지(오른쪽)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13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12.1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김홍균(가운데)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조셉 윤(왼쪽)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가나스기 겐지(오른쪽)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13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12.13.  [email protected]

윤병세 외교장관 28일 안보리 '북핵' 회의 참석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핵 6자회담 한·미·일 수석대표는 25일 "북한이 추가 도발을 감행하면 안보리 결의 및 한·미·일 3국 차원의 독자제재를 통해 감내하기 어려운 징벌적 조치로 대북 압박을 극대화 하겠다"고 밝혔다.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오전 일본 도쿄에서 만나 이같은 대북(對北) 공조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외교부가 이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3국은 비핵화 관련 북한의 태도에 전혀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대북 제재·압박 기조를 유지 강화함으로서 북한을 비핵화로 끌어내는 노력에 집중해야 할 때라는 점을 재확인했다"며 "아울러 북핵 대응 관련 중국 측 조치에 주목하면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이 강화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3국 6자회담 수석대표는 오는 28일 북한 비핵화를 주제로 열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장관급 회의를 계기로 발신할 대북 메시지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변인은 "오는 28일 북한 비핵화를 주제로 한 안보리 외교장관회의 계기에서도 핵심 국가들과 별도의 협의를 갖고 후속 조치에 대한 의견을 추가로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안보리 외교장관회의에는 윤병세 외교장관이 참석한다. 윤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북핵의 엄중성을 강조하고 나아가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등과의 면담을 열어 북핵 문제 해결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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