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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소식] '스마트 도로조명시설물 관리시스템' 9월까지 구축 등

등록 2017.05.25 1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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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 ◇ '스마트 도로조명시설물 관리시스템' 9월까지 구축 

 경기 수원시가 스마트폰으로 가로등·보안등 고장 신고를 할 수 있는 '스마트 도로조명시설물 관리시스템'을 9월까지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7월까지 관내 가로등·보안등 4만 5000여 개를 전수조사하고, 고유번호와 큐알코드(많은 정보를 담은 격자무늬 코드)가 인쇄된 표찰을 각 시설물에 부착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으로 큐알코드를 인식하며 곧바로 관리부서에 신고가 접수된다.

 표찰에 적혀 있는 전화번호에 전화를 걸어 고장신고를 할 수 있다. 관리자에게 표찰에 적힌 고유번호만 알려주면 된다. 시는 9월까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는 민원인이 가로등·보안등 고장신고를 할 때 정확한 위치를 전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신고를 받은 관리부서도 민원인의 설명만으로는 위치 파악이 어려워 고장 시설물을 찾는데 상당한 시간을 소요하고 있다.

 시 도로교통관리사업소는 '스마트 도로조명시설물 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정확하고 빠르게 고장시설 위치를 파악하고 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전수조사하면서 각 가로등·보안등의 연간 전력사용량도 분석해 계약전력을 적정량으로 조정하고, 전기요금 납부 현황을 꼼꼼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요금 납부가 제대로 되지 않는 시설물은 한국전력에 알려 정상화하게 된다.


 ◇ '칠보 청소년문화의 집' 개소

 수원시 청소년들의 문화 공간이 될 '칠보 청소년문화의 집이 27일 문을 연다.

 지난해 2월 첫 삽을 뜬 칠보 청소년문화의 집은 청소년 전용 문화시설이다. 시는 상대적으로 청소년 전용시설이 부족했던 서수원지역의 청소년 문화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원시 권선구 서수원로577번길 209에 세워진 문화의 집은 건축면적 2011㎡로 지상 2층 규모다. 본관동과 주차장·전기실이 있는 주차동으로 나눠져 있다. 시비 23억 원, 국비 13억 원, 도비 7억 원 등 43억 원이 투입됐다.

 본관동 1층에는 북카페, 강당, 사무실, 노래연습실, 밴드연습실, 댄스연습실, 체육활동실이 있고 2층에는 상담센터, 프로그램실, 동아리방 등이 있다. 건물 옆에는 풋살경기장이 조성됐고, 음수대와 자전거 보관대 등이 설치돼 있다.

 칠보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이 전통놀이, 직업진로체험 활동, 동아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열정을 불태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장으로 활용된다. 시는 지난 1월 청소년들과 간담회를 열어 문화의 집 공간 활용에 대한 의견을 듣고,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청소년을 비롯한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수원유스필오케스트라와 로봇동아리의 공연으로 시작되는 개관식은 시설 건립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절단, 시설 둘러보기 등으로 진행된다. 문화의 집 앞마당과 풋살경기장에는 '화학정원', 자연물 목공예, 사진전시, 라테아트 등 13개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된다.


 ◇ 도시농업 네트워크, '다래기 장터' 개최

 수원시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과 '도시농업 네트워크' 회원들이 만든 수공예품을 만나고, 음악 공연까지 볼 수 있는 '다래기 장터'를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당수동시민농장에서 연다.

 다래기장터는 수원시 농업기술센터가 도시농업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5~10월 매달 한 차례 열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다래기'는 당수동의 옛 지명이다.

 올해 처음 열리는 다래기장터에서는 농산물과 나무공예품, 규방 공예품, 도자기, 가죽·금속공예품을 구매할 수 있다. 텃밭 채소로 만든 갖가지 먹거리도 판매한다. 청소년이 부모와 함께 물건을 판매하는 벼룩시장도 열린다.

 아이들 놀 거리와 문화공연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마당에 마련된 어린이 놀이터에서 비눗방울 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을 할 수 있다. 드론 비행 시연도 있다. 장터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오후 12시30분과 2시30분에 공연이 있다.

 시민농장에 만개한 청보리밭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설치된다. 전문요리사가 텃밭농산물을 활용해 캠핑 때 해먹을 수 있는 요리를 선보이는 코너도 있다. 비가 오면 행사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2회 다래기장터는 6월24일, 3회 장터는 10월21일 열릴 예정이다.

 k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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