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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8과 V30 다음달 21일 동시 출시 '정면대결'

등록 2017.08.30 15: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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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사의 전략 스마트폰이 같은날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서울=뉴시스】이연춘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과 LG전자 V30이 다음달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어서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양사의 전략 스마트폰이 같은날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V30을 9월 21일 출시한다. 이에 앞서 다음달 14~20일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공교롭게도 삼성 갤럭시노트8 국내 공식 판매일도 9월 21일이다.

 삼성전자는 9월 7~14일 예약판매를 하고 약정할인율이 25%로 인상되는 다음달 15일부터 사전개통을 시작한다.

 일각에선 갤럭시노트8의 출시일이 먼저 정해진 상황에서 LG전자가 일정을 맞춘 것은 V30의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LG전자는 티저 광고를 통해 연필을 손으로 부러뜨리고 노트를 찢는 광고 이미지를 사용하며 갤럭시노트8의 직접 겨냥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두 회사 모두 다음달 15일 정식 출시를 준비했으나 선택약정할인율이 9월 15일부터 20%에서 25%로 높아진다는 정부 발표에 따라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 달에는 선택약정 할인율 상향뿐만 아니라 30일로 지원금 상한제 일몰이 예정돼 있어 국내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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