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외교부 "문 대통령 방중, 한반도문제 협력 증진 기대"

【다낭(베트남)=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11일 오후(현지시각)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베트남 다낭의 한 호텔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17.11.11. [e-mail]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외교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13∼16일 국빈방문을 통해 한중 양국관계가 개선되고 한반도 문제에 대한 소통과 협력이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겅솽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시진핑 국가 주석의 초청으로 문 대통령이 13일부터 16일까지 국빈 방문을 진행한다"면서 "한중 양국은 가까운 이웃으로, 양측은 양국 관계와 공동 관심이 있는 국제, 지역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겅 대변인은 “이번 방문은 문 대통령 취임 후 첫 중국 방문”이라면서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양국 관계 개선과 발전을 추진하고, 양측이 한반도 문제에 있어 소통과 협력을 증진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 대통령이 방중 기간에 베이징과 충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중국 외교부는 루캉 수석 대변인 명의로 작성된 성명을 통해 문 대통령이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관영 신화통신, 중앙(CC) TV 등 중국 관영 매체는 이런 사실을 신속 보도하면서 큰 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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