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의정부예술의전당, '예술무대산' 등 공연장 상주단체 2곳 선정

등록 2018.03.18 10:23:5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예술무대산'의 창작인형극 '달래이야기'

'예술무대산'의 창작인형극 '달래이야기'

【의정부=뉴시스】배성윤 기자 = 의정부예술의전당은 '2018년 경기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기존 상주단체 '예술무대산'은 물론 퓨전국악 연주팀 '창작국악그룹 동화'가 새롭게 의정부예술의전당의 상주단체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공연장 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은 공연장과 전문예술단체간의 인적·물적 협력으로, 예술단체는 공연장소 등 안정적인 활동기반을 확보하고, 공연장은 레퍼토리 공연 및 관객개발 효과를 제고하는 등 공연장과 예술단체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도모하는 지원사업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의 상주단체로 5년째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는 '예술무대산'은 인형이 가지는 무한한 가능성과 인형극적 문법을 발견해내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매체와 실험정신으로 새롭고 창의적인 무대와 공연을 보여주고 있다.

 관객에게 전달하려는 압축된 강한 비주얼로 표현해 머리로 이해하는 연극을 넘어 가슴으로 느끼는 공연을 추구함으로써 다양한 세대의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2015-2016 제1회와 제2회 경기공연예술 페스타'에서는 '달래이야기'와 '꺼내지 못한 이야기 상자'로 2년 연속 '베스트 콜렉션 3'에 선정되었고, 2018년 1월 개최된 '제4회 경기공연예술 페스타'에서는 직장인의 하루를 마임과 인형 오브제로 표현해 낸 '그의 하루'가 '베스트 콜렉션 4'에 선정되어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의 가장 이상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예술무대산'은 창작인형극 '달래이야기'로 '2009년 스페인 티티리자이인형축제 최고작품상', '2012년 중국 세계유니마총회 최고작품상', '2012년 제24회 춘천인형극제 금코코바우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국제 입양을 소재로 한 창작극 '꺼내지 못한 이야기 상자'로 월간 한국연극이 선정하는 '2015 제8회 대한민국 연극대상 공연베스트 7'에 선정돼 2017년 브라질 'SESI BONECOS DO MUNDO'(SESI 세계인형극축제) 아시아 대표 단체로 초청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의정부예술의전당과 함께 거리 퍼포먼스 '견우직녀'를 공동제작,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여 서울거리예술축제, 안양시민축제 등 타 지역에도 초청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18년에는 거리 퍼포먼스 '견우직녀'를 대극장 버전으로 재제작하고,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한층 더 다가갈 예정이다.

 2018년 의정부예술의전당 상주단체로 새롭게 선정된 '창작국악그룹 동화'는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다'를 모토로 2011년에 결성돼 순수하고 맑은 감성의 편안한 음악을 추구하고 있다.

 그동안 관객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는 거리, 문화재청, 경복궁 고궁음악회, 한글박물관 등에서 다양한 주제의 공연을 선보이며 성장해 온 퓨전국악그룹이다.

 2013년 정규 1집 앨범 '꿈꾸는 동화', 정규2집 'Another Dreams', 정규3집 '시인의 나라'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 등의 지원을 받아 타 장르와 컨소시엄을 시도, 콘텐츠 창작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7년 12월 미국 동부와 서부 투어공연을 통해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 활동의 범위를 점차 넓혀 나가고 있다.

 특히 시를 입힌 따뜻한 감성의 창작음악극 '시인의 나라'는 뛰어난 작품성과 창작력을 인정받아 '2017 경기문화재단 전문예술창작지원 우수작품'으로 선정됐으며 오는 4월 제15회 천상병예술제-천상음악회를 시작으로 5월 '제17회 의정부음악극축제의 국내 공식초청작'으로 의정부 시민들에게 첫 선을 선보일 예정이다.

 백정희 의정부예술의전당 공연기획부장은 "'예술무대 산'과 '창작국악그룹 동화'와의 상주단체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 장르간 협업은 물론, 두 단체의 특성과 역량을 모아 창의적인 문화콘텐츠 제작과 다채로운 예술프로그램 개발에 초점을 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