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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김기식 옹호…"野 아니면 말고식 의혹제기 문제"

등록 2018.04.11 09: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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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관련 야당 주장, 점입가경"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추미애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4.11.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추미애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4.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이재은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외유성 출장과 특혜 승진 등 논란에 휩싸인 김기식 금융감독원장과 관련해 "아니면 말고식 의혹제기는 대단히 문제가 있다"고 옹호하고 나섰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원장과 관련된 야당의 주장이 점입가경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면밀히 살펴보고 있고 사실인 것과 아닌 것을 확인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언론도 면밀히 분명하게 보도해야 한다. 사실에 입각하지 않고 인격모독하는 것은 인격살인일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사회주의 개헌·정책 저지 투쟁본부를 출범한 것과 관련해서는 "한반도와 주변국 모두가 평화로운 시대로 나아가는데 한국당 혼자 시대를 역행하고 있다"며 "한국당의 곤궁한 처지가 참으로 딱하고 애잔하다"고 비꼬았다.

 아울러 "한국당이 신경써야할 것은 위헌 상태의 국민투표법 개정안 처리다"며 "국민투표법 처리는 반드시 20일까지 해야 한다. 처리가 무산되고 개헌도 좌초되면 모든 책임은 한국당에 돌아갈 것이다. 오늘이라도 즉각 국회를 열고 개헌안 처리에 협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공영방송 국민추천제 제안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서는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만나지도 못했다"며 "야당의 거부는 기존 추천 방식을 고수하면서 공영방송에 정치권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속셈이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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