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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루마니아 3-0 완파…튀르키예도 유로 8강 진출

등록 2024.07.03 07: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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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는 오스트리아에 2-1 승리

[뮌헨=AP/뉴시스] 네덜란드 공격수 도니얼 말런. 2024.07.02.

[뮌헨=AP/뉴시스] 네덜란드 공격수 도니얼 말런. 2024.07.02.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네덜란드가 루마니아를 누르고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8강에 올랐다.

네덜란드는 3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루마니아와의 대회 16강에서 전반 20분에 터진 코디 각포(리버풀)의 선제골과 후반 38분, 후반 48분에 나온 도니얼 말런(도르트문트) 의 멀티골에 힘입어 3-0 대승을 거뒀다.

네덜란드는 조별리그 D조에서 1승 1무 1패로 힘겹게 16강에 진출했다.

오스트리아, 프랑스에 이어 3위로 토너먼트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독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4개국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 2위를 차지한 12개 팀과 각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에 오르는 구조 덕분이었다.

조별리그에서는 기대 이하였으나, 16강에서는 분위기를 반전했다.

네덜란드는 전반 20분 만에 나온 각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E조 1위로 16강에 오르며 이변을 연출한 루마니아는 또 한 번의 반전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추가 득점도 네덜란드의 몫이었다. 공격수 말런이 후반 38분과 후반 48분에 멀티골을 기록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8강에 오른 네덜란드는 오스트리아를 2-1로 누른 튀르키예와 맞붙는다.

같은 시각 튀르키예는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오스트리아에 승리를 거뒀다.

튀르키예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분 수비수 메리흐 데미랄(알 아흘리)이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승부의 균형을 깼다.

이후 후반 14분 데미랄이 또 한 번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오스트리아의 공격수 미카엘 그레고리슈(프라이부르크)가 후반 21분 만회골을 넣었으나,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튀르키예의 1점 차 승리로 막을 내렸다.

두 팀의 맞대결은 오는 7일 오전 4시 독일 베를린의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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