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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 무더위 기승…대구·영천서 40.4도 기록

등록 2018.07.27 17: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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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서울) 비공식 기록은 36.7도

의성·안동·진도 등 낮 최고기온 경신

【양구=뉴시스】한윤식 기자 = 27일 오후 강원 양구읍 서천 레포츠공원에서 개막된 청춘양구 배꼽축제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17.07.27.  ysh@newsis.com

【양구=뉴시스】한윤식 기자 = 27일 오후 강원 양구읍 서천 레포츠공원에서 개막된 청춘양구 배꼽축제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17.07.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27일에도 폭염이 계속되며 경상도 일부 지역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나들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1분께 대구 달성군의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 40.4도의 온도가 측정됐다.

 상대적으로 주위 환경의 영향을 받는 AWS 기록은 비공식으로 대표관측소(송월동) 기록과는 차이가 있다.
 
 이날 지점별 AWS 측정으로 분석한 주요 지점 오후 4시 기준 최고기온은 서울과 경기도에서 점동(여주) 37.4도, 옥천(양평) 37.3도, 외서(가평) 37.3도, 서초(서울) 36.7도 등이다.

 경상도에서는 40.4도를 기록한 달성과 같은 신령(영천) 40.4도, 이어 하양(경산) 40.0도, 창녕 40.0도 순이다. 전라도에서는 옥과(곡성) 39.1도, 광양읍 38.9도, 풍암(광주) 38.7도, 황전(순천) 38.5도 순으로 집계됐다.

 강원도에서는 부론(원주) 38.1도, 상동(영월) 37.8도, 북평(정선) 37.8도, 홍천 37.7도로 기록됐으며 충청도에서는 영춘(단양) 38.7도, 영동 38.1도, 세종연기 37.8도, 문화(대전) 37.6도 순이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낮 최고기온을 경신한 지역으로는 의성(39.8도), 안동(38.8도), 상주(38.0도), 구미(37.9도), 문경(37.8도), 진도(35.5도) 등이 있었다.

 공식 기준인 관서용 AWS로 측정한 결과로 주요 지점의 낮 최고기온 현황은 오후 4시 기준 대구 39.2도, 합천 39.1도, 밀양 38.6도, 광주 38.1도 등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무더위가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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