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청년의회 열고 청년정책 수렴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21일 오후 대전시의회에서 열린 '2018 대전청년회의'에 참석한 청년들과 시의원, 공무원들이 개회식을 열고 있다. 2018.08.21. (사진= 대전시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시가 21일 청년정책을 청년 스스로 제안하는 '청년의회'를 열고 청년의견 수렴에 나섰다.

대전시와 대전시의회는 이날 오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지역 청년들과 시의원, 공무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대전청년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청년의원들은 청년취업희망카드와 청년마음건강 정책 등 5건의 정책제안을 발표하면서 정책건의 발언을 했고, 허태정 시장이 이에 대해 답변했다.

청년의원들이 이날 제안한 정책과제는 관련부서 검토를 거쳐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하게 된다. 

또한 시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청년협의체인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대청넷) 소속 16명과 청년정책연구 공모에 선정된 6명 등 22명을 제1회 대전청년의회 의원으로 위촉했다.

위촉된 청년의원들은 앞으로 자신들이 제안한 정책의 추진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제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종천 의장은 "대전청년의회는 청년이 정책의 주변인에서 주체자로 나서게 되어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주역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늘 청년의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대전의 청년을 위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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