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중국 해군력, 2030년대 중반 미국 추월한다...함정 500척 전개"

등록 2018.08.30 18:05:0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중국 해군력, 2030년대 중반 미국 추월한다...함정 500척 전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해군은 오는 2030년 중반까지 각종 함정 500척을 배치 전개해 수량은 물론 질적으로도 미국 해군력을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미국 뉴스 사이트 넥스트 빅퓨처(Next Big Future)가 30일 보도했다.

사이트는 중국이 해군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면서 미중 해군 군함의 보유 척수 차이가 급속도로 좁아지고 있다며 2020년에는 중국이 군함 수에서 미국보다 많게 되고 2030년대 중반에는 세계 최대 해군력을 갖추게 된다고 전했다.

그간 미중 해군 전력을 보면 2000년 양국 보유 군함 수량은 226척 대 164척으로 나타났다.

당시 항공모함은 12대 0, 탄도 미사일 핵잠수함이 18대 1, 공격형 핵잠수함 경우 55대 6, 재래식 잠수함 0대 58(미군은 핵잠수함만 보유), 대형 수상전함 79대 20, 소형 수상전함 62대 79였다.

그랬던 것이 2016년에는 전체 군함 수량이 188대 183으로 근접했다. 항공모함은 10대 1, 탄도 미사일 핵잠수함 14대 4, 공격형 핵잠수함 57대 5, 재래식 잠수한 0대 51, 대형 수상전함 84대 19, 소형 수상전함 23대 103으로 바뀌었다.

사이트는 이런 추세를 감안하면 미중 해군력 간에 조만간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 확실하다고 내다봤다.

가령 2030년에는 양국 해군 보유 군함 척수가 199대 260으로 역전될 것으로 사이트는 관측했다.

항모 경우 11대 4, 탄도 미사일 핵잠수함 11대 12, 공격형 핵잠수함 42대 12, 재래식 잠수함 0대 75, 대형 수상전함 95대 34, 소형 수상전함 40대 123으로 바뀐다.

최근 30년 동안 조함 계획에 따르면 미국 해군은 2020년까지 각종 함정을 308척 배치하고 2023년 326척을 거쳐 2050년대에는 355척을 보유할 방침이다.

함대 규모를 유지하고자 미국 해군은 노후 순양함 6척을 개조하는 한편 현역 순양함 11척을 개량할 계획이다.

중국은 미국 해군력을 뒤쫓기 위해 함대지 미사일과 레이저 무기, 레일건을 탑재한 신형 055형 미사일 구축함을 대량으로 건조하는 한편 095형 핵잠수함도 만들고 있다.

2020년까지 각종 함정 351척 보유를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2033년까지는 항모 5척을 추가로 건조 배치한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