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것·허상이 만들어지는 과정 시각화' 2018광주비엔날레 특별전 주목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 2018광주비엔날레가 프레스 오픈하고 66일 대장정에 돌입한 가운데 관람객들이 6일 오후 광주 북구 용봉동 광주비엔날레관에서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2018광주비엔날레는 7일 공식 개막해 11월11일까지 광주비엔날레관과 문화전당 등 광주 곳곳에서 43개국 165명 작가의 작품 300여점을 선보인다. 2018.09.06. [email protected]
광주비엔날레재단은 7일부터 11월11일까지 동구 금남로 '네이버 파트너 스퀘어'에서 네이버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네이버 헬로 아티스트-가공할 헛소리'전이 열린다고 6일 밝혔다.
2018광주비엔날레 특별전시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예술가들의 시각 언어를 통해 우리가 보고, 듣고, 믿는 감각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에는 김실비, 김동희, 윤지영 작가 등 3명이 참여했다.
작가들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구현되는 '이미지' '믿음' '이야기' '경험'이 현대 사회 안에서 어떻게 헛소리, 헛것, 허상으로 가공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한다.
김실비 작가는 현실의 문제들을 종교적 표현과 신앙의 구조를 이용해 시각화 한 영상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윤지영 작가는 신작 '불구하고' 등을 통해 헛것에 대응하는 인간의 본성과 한계, 불안의 심리를 작품으로 이야기한다.
김동희 작가는 광주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커다란 창과 커튼 구조물을 통해 '프라이머, 오퍼시티' 작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또 광주비엔날레 본전시에서도 '헬로 아티스트'가 주목한 강서경, 김다움, 로와정, 이우성, 우정수, 옥인콜렉티브, 백현주, 최대진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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