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 내달 4~6일 평양 개최

【개성=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14일 오전 개성공단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이 열린 가운데 대형 한반도기가 건물에 걸려있다. 2018.09.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남북은 28일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를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남북은 이날 오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소장회의를 열어 내달 4~6일 평양에서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남북은 또한 이번 기념행사에 남측 대표단을 150명 규모로 구성하기로 하고, 기념행사와 관련한 실무적 문제들은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남북은 9·19 평양공동선언에서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더불어 내년이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이를 기념하기 위한 공동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남과 북은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평양공동선언 이행 등 남북관계 제반 사항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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