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화장품, ‘비욘드 뷰티 아세안 방콕' 전시회서 20만 달러 계약
【대구=뉴시스】대구시는 태국에서 열린 ‘2018 비욘드 뷰티 아세안 방콕’ 전시회에서 지역 화장품 수출기업들이 20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제이에스케이'가 현지에서 계약을 체결하는 모습이다. 2018.10.01.(사진=대구시 제공) [email protected]
‘2018 비욘드 뷰티 아세안 방콕' 전시회는 동남아 최대 규모로 아세안의 급성장하는 미용시장을 위한 B2B전시회로 태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진출에 교두보로 평가받고 있다.
태국은 중국, 미국, 일본, 대만에 이어 우리나라 5대 화장품 수출국으로 전체 수출 중 약 3%를 차지하고 2018년 태국의 화장품 매출액은 6171만 달러로 전망되며 최근 5년간 연평균 17.4%의 성장률로 주목해야 할 시장이다.
아세안 시장의 K-뷰티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대구시는 지역 화장품 기업들을 지원해 태국에서 열린 ‘2018 비욘드 뷰티 아세안 방콕’ 전시회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튜링겐코리아 ▲유바이오메드 ▲아발리코코리아 ▲팜바이오스 ▲제이에스케이 ▲스위트오렌지 등 6개사가 참가해 88건의 상담을 통해 총 20만 달러의 계약 체결 실적을 올렸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관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후원해 ‘K-뷰티 컨퍼런스’와 ‘한국미용시연회’ 세미나 및 베트남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를 개최해 화장품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도왔다.
태국 화장품 수입 유통사인 ‘시리’는 튜링겐코리아의 기초라인 및 쿠션 제품에 대해 품질과 패키지에 만족해 약 18만 달러의 현지 계약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 바이어는 네일 전문기업인 아발리코 코리아의 젤폴리쉬 제품에 관심을 보이며 현재 운영하고 있는 샵에 세미나 요청과 동시에 샘플오더를 요청했고 베트남 바이어는 향후 수출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유바이오메드의 무통증 미용주사기, 팜바이오스의 천연화장품과 제이에스케이의 기능성 화장품이 제품력과 기술력에서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며 수출 조건 등을 논의하고 있어 추가 수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이번 태국 화장품 전시회를 교두보로 삼아 대구의 화장품 수출기업들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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