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한달' 2018광주비엔날레···13만8000명 관람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과 오월어머니회원들이 7일 오전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전시된 2018광주비엔날레 북한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2018.10.07. (사진=광주비엔날레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비엔날레재단은 지난달 7일 막을 올린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 주제의 2018광주비엔날레를 찾은 관람객은 7일 기준 13만8000명이다고 밝혔다.
2018광주비엔날레는 학생들의 단체 관람을 비롯해 문화예술기관이 찾아 벤치마킹의 장이 되고 있다.
후미오 난조(Nanjo Fumio) 모리미술관 총괄 디렉터를 비롯해 멜리사 라리프(Melissa Ratliff) 시드니비엔날레 큐레이터, 몽블랑 재단 이사회 의장, 토요타 시립미술관 큐레이터, 요코하마, 베를린, 바르셀로나 등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큐레이터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또 라이터러(Michael Reiterer) 주한 유럽 연합 대표부, 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등이 다녀갔다. 김홍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등이 찾을 예정이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관계자와 청주시의원은 지난 4일 선진 비엔날레 답사를 위해 광주비엔날레를 찾았며 부산비엔날레 관계자,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완주문화재단 등 문화예술 관련 기관들이 다녀갔다.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400여명, 광주고등검찰청, 광주지방경찰청 등도 2018광주비엔날레를 감상하고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13일에는 오월어머니회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구 국군광주병원 등지를 둘러본다.
2018광주비엔날레가 순항하면서 외신들의 호평도 잇따르고 있다.
미국의 대표 예술지인 아트 포럼(Art Forum)을 비롯해 아트 리뷰(Art Review), 온라인 매체인 아트넷(Artnet), 파이낸셜 타임즈(The Financial Times), 영국 미술 전문지 프리즈(Frieze), 독일 유력 일간지(Frankfurt Algemeine Zeitung) 등 세계 20여 개 매체에서 광주비엔날레를 조명했다.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는 지난달 28일자에 광주비엔날레가 구현한 탁월한 집중도와 일관성을 높이 평가했다.
독일의 유력지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은 지난달 20일 자를 통해 광주비엔날레를 '아시아의 도큐멘타'라고 언급했다.
광주비엔날레재단 관계자는 "북한미술작품을 비롯해 다양한 국가의 작품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며 "남은 기간에도 차질없이 전시가 펼쳐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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