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주도 세계 3위 CPTPP 30일 출범…5억명의 메가 FTA
【산티아고=AP/뉴시스】 미국을 제외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가 11개국 대표들이 8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TPP11 서명식에 참석해, 협정에 서명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3.09.
미국의소리방송 중국어판은 인구 5억명,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전 세계의 약 13%를 차지하는 '메가 자유무역협정'이 탄생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일본 주도로 캐나다, 멕시코,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 칠레 페루 등 11개 회원국이 참여했다. 미국과 중국은 회원국이 아니다.
아울러 CPTPP는 USMCA(미국 캐나다 멕시코 무역협정), RCEP(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에 이어 세 번째로 규모가 큰 경제협력 체제다.
당초 미국도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2016년 합류했지만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월 탈퇴를 선언했다.
한편 멕시코, 일본,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베트남 등 7개국이 국내 비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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