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성당 폭발 사망자수 20명으로 낮춰…81명 부상
【졸로(필리핀)=AP/뉴시스】필리핀 남부 술루주 주도 졸로에서 27일 2건의 폭발이 연이어 발생, 미사 중이던 성당 내부가 처참하게 파괴돼 있다. 이날 폭발로 최소 27명이 사망하고 77명이 부상했다. 2019.1.27
필리핀은 당초 2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가 일부가 2중으로 집계됐다며 이같이 사망자 수를 낮췄다.
경찰은 또 81명이 부상했다고 덧붙였다.
숨진 사람은 민간인 15명과 군인 5명이다. 또 부상자는 민간인 65명에 군인 14명 경찰 2명이다.
치안 관리들은 첫번째 폭발이 미사가 진행 중이던 졸로 성당 내부 또는 매우 가까운 곳에서 일어났고 몇분 뒤 군인과 경찰들이 도착하자 2번째 폭발이 뒤따랐다고 말했다.
졸로섬은 오랫동안 이슬람 무장반군 아부사야프로 인해 골치를 썩여온 곳이다. 아부사야프는 잇딴 폭탄 공격과 납치, 참수 등으로 미국과 필리핀으로부터 테러 단체로 지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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