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리, 아시안컵 카타르 응원···태극기 대신 카타르기 왜?
【아부다비=AP/뉴시스】 카타르 대표팀을 응원하는 이매리. 지난 22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두바이의 알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아시안컵 16강전 카타르 대 이라크의 경기 관중석에서 카타르기 옷을 입고 카타르 국기를 흔들었다.
이매리는 지난 2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안컵 한국과 카타르 경기 관중석에서 포착됐다.
이매리는 카타르 국기를 형상화한 원피스를 입고 카타르 국기를 흔들었다. 카타르는 정치적인 이유로 2017년 이후 UAE와 단교 상태다. 현장에는 카타르를 응원하는 관중이 거의 없었다. 이매리는 한국 교민들 사이에서 카타르를 응원해 궁금증을 샀다.
이매리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카타르 축구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면서 "과거 한국에서 방송활동하며 많은 상처를 받았지만, 카타르가 활력을 줬다"고 밝혔다.
이매리는 2014년 카타르 수교 40주년 맞아 카타르 월드컵 성공 개최 콘서트 진행을 도왔다. 이를 계기로 카타르 월드컵 민간 홍보대사로 활약했다. 2017년 열린 제21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서도 카타르에 애정을 드러냈다. '인샬라(신이 원한다면) 카타르'라고 적힌 메모를 들고 레드카펫을 밟아 주목 받았다.
이매리는 2011년 SBS 드라마 '신기생뎐'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해 6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방송사 갑질로 '신기생뎐' 이후 7년간 방송에서 사라졌다고 폭로했다. 배역을 위해 "600만원을 들여 무용을 배웠다"며 "부상을 당해 수천만원의 치료비가 들었지만, 제작진에게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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