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협력사업 조율' 외교부 당국자, 셧다운 풀리자 워싱턴 방문
남북 협력사업 제재 면제 조율 당국자 워싱턴行
도로 공동조사, 이산가족 화상상봉 등 논의 관측
셧다운 해제로 제재 면제 협의 정상 궤도 오를 듯
【워싱턴 = AP/뉴시스】 백악관의 모습. (사진=뉴시스 DB)
28일 외교부 관계자에 따르면 남북 협력사업에 대한 제재 면제 조율을 담당하는 이동렬 평화외교기획단장 등은 전날 워싱턴 D.C.를 방문했다.
앞서 한미 외교당국은 지난 17일 워킹그룹 화상회의에서 비무장지대(DMZ) 내 유해발굴 등 남북 협력사업에 대한 대북제재 면제 등을 논의했다. 이 단장은 알렉스 웡 국무부 부차관보와 함께 한미 워킹그룹 화상회의를 주재했다.
이 단장은 워싱턴을 방문해 워킹그룹 화상회의에서 마무리짓지 못한 남북 도로 공동조사 및 이산가족 화상상봉 등 제재 면제 논의가 필요한 남북 현안을 조율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한미 워킹그룹 화상회의는 당초 1월 둘째주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미국 정부의 셧다운이 장기화되면서 한 주 연기해 개최된 바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셧다운이 해제되면서 미 행정부의 업무가 정상화됨에 따라 남북 협력사업에 대한 제재 면제 협의가 정상 궤도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이 국장은 워싱턴에서 오는 30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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