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북미회담 확정에 "전당대회 한 달 이상 미루자"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당권 도전을 선언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집무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2019.01.31. [email protected]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걸린 북핵문제 조차도 정권의 홍보 수단으로 삼으려는 저들의 책략에 분노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27~28일 베트남에서 미북회담이 개최 되는 것은 지난 지방 선거 하루 전에 싱가포르에서 미북 회담이 개최 되는 것과 똑같은 모습"이라며 "그날 한국당 전당대회의 효과를 감살하려는 저들의 술책에 불과 하다는 것을 이번에는 국민들이 알았으면 한다"고 했다.
아울러 "미북회담후 저들은 남북 정상회담을 열거나 김정은의 방한을 추진 할 것"이라며 "그래서 한 달 이상 전대를 연기 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정연설을 통해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연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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