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행복한 명절이 행복한 일상으로 이어지길 기원"
"구제역 확산 막아내 다행…공무원과 수의사에 감사"
"명절 때 비상근무 임한 경찰관·소방관에게도 감사"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경남 양산 대운산에 올라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19.02.06. (사진=청와대 제공)[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설 연휴가 지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쉬운 것들은 훌훌 털어내고 가족과 나눈 즐거움을 간직하며 희망차게 봄을 맞이하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어 "설을 앞두고 구제역이 발생해 걱정이 많았는데, 이동이 많은 연휴기간 확산을 막아내 다행"이라고 했다.
또 "설을 반납하다시피 하고 1300만 마리가 넘는 소와 돼지의 백신 접종을 마친 공무원들과 수의사님들께 각별한 고마움을 전한다"며 "축산 농민들께서도 수고 많으셨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작년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며 "명절 때마다 국민들의 안전한 명절을 위해 자신과 가족들의 명절을 희생하고 비상근무에 임하는 경찰관과 소방관들께도 국민들을 대신해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먼저 이웃의 안전을 챙겨주셨고, 자신의 가족처럼 국민들의 안전을 챙긴 공직자들이 있어 설 연휴가 좀 더 안전할 수 있었다"며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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