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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단체 "한국당, 지만원 공청회 후원 즉각 중단해야"

등록 2019.02.07 19: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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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5·18 민주화운동단체는 7일 5·18 가짜뉴스를 확산한 지만원씨가 주관하는 공청회를 후원했다며 자유한국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5·18 기념재단과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5·18을 왜곡해 온 극우보수인사 지만원씨가 한국당 이종명·김진태 의원의 후원을 받아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는 5·18 영령들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씨와 그가 운영하는 뉴스타운은 5·18을 왜곡하고 가짜뉴스를 퍼뜨려 법원으로부터 1억 원에 달하는 벌금을 선고받은 바 있다"며 "그의 공청회를 후원하는 것은 정의·진실로 채워져야 할 민의의 전당인 국회와 국민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국당이 공청회를 후원하는 행위를 멈추지 않는다면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공청회 후원을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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