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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애경산업, 견미리 팩트 중국 수요 여전히 탄탄"

등록 2019.02.20 08: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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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제이 기자 = 유안타증권은 20일 애경산업에 대해 "올해부터 시행된 중국 전자상거래법 시행 이후에도 중국 수요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6000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애경산업의 생활용품 및 화장품 포함 수출은 1500억원 수준으로 이 가운데 해외매출 비중은 연결 기준 22%에 해당한다. 해외매출의 80%가 중국향 수출이며 화장품의 경우 중국이 85%다. 중국 주력 수출제품은 일명 '견미리 팩트'로 이름을 알린 에이지투웨니스(AGE20’S)가 중심이다.

시장에서는 애경산업 중국 수출에 대한 두 가지 우려사항을 제기한 바 있다. 첫째는 ▲광군제 물량이 반영됐던 지난 4분기 수출매출이 시장기대치 대비 하회한 것과 둘째는 ▲올 1월 중국 전자상거래법 시행 이후 수출 위축에 대한 우려였다.

박은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중국향 수출은 전분기 대비 증가된 것으로 보인다"며 "잠정실적 발표시기는 지역별 수출액의 정확한 추이가 확인되기 전으로 중국 외 타지역의 수출이 일시적으로 위축된 것으로 파악되며, 중국 수요는 이상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둘째로 1월은 전년동기대비 두 자리 수 성장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이며 올해 핵심 성장 동력인 만큼 수출 브랜드 수 확대와 수출 지역 확대 등으로 지난해 못지않은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이 회사의 핵심 브랜드 AGE20’S는 제품력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재구매가 이어지는 주력 상품이다. 최근 쇼호스트 중심으로 방송이 진행됨에 따라 수요가 감소할 것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많았다. 특히 지난 12월에 평균 방송횟수가 9회로 낮아지며 우려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박 연구원은 "현재 AGE20'S는 월평균 12회 방송이 진행되고 있으며 효율이 예년수준과 비슷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또한 로드샵 기업의 홈쇼핑 진출 등에 대한 전략도 인지하고 있는 상황으로 신규 제품을 통해 방송 횟수를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올해 성장을 도모 중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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