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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북·미정상회담 결렬에도 소폭 하락

등록 2019.03.01 06: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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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GDP 성장률 2.9% 깜짝 발표로 낙폭 줄여

【뉴욕=AP뉴시스】뉴욕 주요 증시가 7일(현지시간) 나란히 급락 마감했다. 사진은 전날인 6일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2018.12.08.

【뉴욕=AP/뉴시스】뉴욕 주요 증시가 2월28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6일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2018.12.08.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뉴욕증시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밤 사이 전해진 제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소식으로 급락 장세가 예상됐지만 4분기 국내총생산(GDP) 호조 등에 힘입어 하락폭을 낮추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16포인트(-0.27%) 하락해 2만5916.0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89포인트(-0.28%) 내린 2784.4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98포인트(-0.29%) 하락한 7532.53에 장을 마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이 예상과 달리 결렬됐다는 소식이 한국 증시를 포함해 아시아, 유럽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뉴욕 증시도 북미정상회담의 영향과 미중무역 협상의 불투명한 진전으로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제동을 걸었다.

그러나 미 상무부가 발표한 4분기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아 호재로 작용하며 낙폭을 줄였다. 이날 4분기 미 GDP 성장률은 2.6%로 2%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훨씬 넘어섰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33달러(0.58%) 상승한 57.27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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