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미세먼지 '나쁨'…낮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전날에 이어 '나쁨' 수준 지속돼
서울 낮 최고기온 15도까지 올라
【서울=뉴시스】이윤청 수습기자 = 수도권을 포함한 서쪽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1일 오후 서울 영동대교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19.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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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일 "내일은 중부지방에 가끔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차차 흐려지겠다"며 "밤부터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2일까지는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1도, 춘천 -4도, 강릉 3도, 청주 0도, 대전 -1도, 전주 0도, 광주 2도, 대구 2도, 부산 7도, 제주 7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2도, 수원 15도, 춘천 14도, 강릉 14도, 청주 15도, 대전 16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대구 15도, 부산 15도, 제주 15도까지 오르겠다.
미세먼지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전에 수도권·충청권·광주·전북은 '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환경부는 1일에 이어 2일에도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차량단속 미실시)를 시행한다.
기상청은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서쪽 지역과 일부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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